매출도 26.5조 원으로 최고 수준 영업 이익률도 두 자릿수 유지
기아가 올해 3분기 3조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역대 3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다. 기아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조 8천 813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6조 5천 19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순이익도 2조 2천 679억 으로 2.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기아의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영업 이익률은 지난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한 10.9%였 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기아의 3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76만 3천 639대로, 작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관계자는 3분기 판매 실적과 관련해 "국내 생산 이벤트에 따른 일시적 생산 공백과 차 종 라인 업 효율화에 따른 선진 시장에서 일부 차 종 판매 공백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아의 경쟁력인 상품 성과 브랜드 력 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 북미 시장 선전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에 따른 재료 비 감소, 우호적 환율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 확대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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