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 리) 업체 대만 TS MC가 깜짝 실적을 발표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 리) 업체 대만 TS MC가 깜짝 실적을 발표, 미 증시에서 마 감 가 기준으로 사상 최초로 시 총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당국의 수사 소식이 전해져 랠리에 제동이 걸릴지 주목된다.
IT 전문 매체 '디 인 포 메 이 션' 등 미국 언론들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미 상무 부가 최근 몇 주간 화 웨 이 용 스마트폰·AI 칩 제조에 TS MC가 관여 했는지 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2020년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화 웨 이 등에 반도체 수출 금지령을 내리는 등 중국 반도체 업체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만약 TS MC가 화 웨 이를 도왔을 경우, 미국 정부의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경우, TS MC 랠리가 꺾일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난 7월 발표된 TS MC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중국 매출 비중이 16%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매출 비중이 작지 않은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받으면 매출에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월 가 의 생성 형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엔 비 디 아 도 미 당국이 대중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릴 때마다 랠리에 제동이 걸렸었다.
현재 엔 비 디 아 의 가장 큰 리 스크 가 '중국 리 스크' 라 는 지적이 나올 정도다. 앞서 TS MC는 실적 호재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전 거래 일보다 9.79% 폭등한 205.8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 총도 1조 680억 달러로 집계됐다. 마감 가 기준으로 시 총 1조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S MC는 지난 7월 9일 장 중 기준으로 시 총 1조 달러를 돌파했었다.
TS MC가 마감 가 기준으로도 시 총 1조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엔 비 디 아 에 이어 두 번째로 시 총 1조 달러를 돌파한 반도체 기업이 됐다. 이날 현재 TS MC는 세계 기업 중 시 총 8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