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 터, 고 덕 강일 지구 토지 755억 원에 매입 서울 마지막 공공 택지 지구이자 ‘알짜 배기’ 땅
큰 평지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 사옥보다 한 5배 크거든요. 공공 토지고 입찰을 했는데 당첨됐어요. 엄청 넓은 터예요. 바로 옆에 한강 있고 산도 있고. 지금 사옥 이랑 도 가까워요,
JYP엔 터 테인 먼 트 가 신 사옥을 짓기 위한 땅을 755억 원에 매입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2년 서울 강남구 청 담 동 사옥을 떠나 2019년 현재의 서울 강동구 성내 동 신 사옥 이전한 JYP엔 터는 4년 만에 새 둥지를 틀 부지를 확보했다.
JYP엔 터가 연결 점이 없는 업종의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건 그만큼 부지 매입 의사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역세권에서 큰 부지를 찾지 못했던 JYP엔 터의 고민은 서울 지역에서 거점을 찾고 있었던 TKG태 광 과 반도 건설의 이해관계와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컨소시엄은 3만 2473㎡(9823평) 규모의 부지를 2273억 1100만 원에 매수했다. 공급 가는 연면적 3.3㎡(1평)당 2314만 원이다. 서울 강동구의 토지 평 단가가 2020년 3107만 원, 2021년 2153만 원, 2022년 2173만 원, 올해 2827만 원인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하게 낙찰 받은 셈이다.
토지 건물 플랫폼 밸 류 맵 관계자는 “고 덕 비 즈 밸 리의 경우 아직 잔금을 치르지 않아 해당 지역 토지 가격 현황이 공개되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다”면서 도 “서울 고 덕 동의 2 종일 반 주거 지역의 토지 평 단가가 2020년에 2533만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JYP엔 터가 합리적인 가격에 부지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서울에서 대규모 토지를 구하기 어려운 현재 상황에서는 더 가치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JYP엔 터가 낙찰 받은 용지는 서울의 마지막 공공 택지 지구이자 ‘알짜 배기’ 땅으로 꼽히기도 한다. 유통·교육·문화·방송·오피스 등 다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부지로, 업계에선 향후 JYP엔 터가 복합 문화 센터를 구축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자사 콘텐츠를 집약한 K팝 문화 시설로 키워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JYP엔 터 테인 먼 트 의 시가총액은 3조 3067억 원 수준으로 2018년 말 1조 700억 원과 비교하면 3배 이상으로 커졌다. 이에 따라 소속 직원 수도 급증했지만, 하 이브·SM 등 다른 연예 기획 사와 비교해 사옥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고 덕 비 즈 밸 리는 2012년 12월 지구 계획이 승인된 고 덕 강 일 보금자리 1 지구 내 23만 4523㎡ 규모의 특별 계획 구역이다. 서울시와 강동구가 산업 및 문화, 유통이 어우러진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있으며 자 족 기능 시설 용지, 유통 판매 시설 용지, 상업 시설 용지, 공공 시설 용지 등으로 구성됐다.
고 덕 비 즈 밸 리의 교통 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고 덕 강일 1 지구 연장선이 2028년 개통할 예정이다. 고 덕 동 주민이 강남과 강서·여의도까지 이동하는 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에는 강일 IC 및 고 덕 대 교가 개통돼 도심 주간 선 도로 접근성도 우수해진다.
JYP엔 터는 “한강과 근린 공원의 자연 환경을 향 유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생활 인프라가 발전할 예정”이라며 “강일 IC와 고 덕 대 교가 올해 말 개통 예정이기에 주심 주간 선 도로 접근성이 우수하고 2028년 말에는 9호선 연장선도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