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9일 수요일

바닷물 방사능 수치 2배 빠르게 측정하는 기술 개발

UST-KAERI 스쿨 연구팀 후쿠시마 오염 수 방류로 해양 방사능 신속 측정 기대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대용량 해수 전 처리 장비. UST 제공
후쿠시마 원전 오염 수 해양 방류를 앞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바닷물의 방사능 수치를 두 배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된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스쿨(이하, 연구팀)은 해수의 방사능을 두 배 빠르고 간 편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 및 장비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본 오염 수 방류 결정 이후 우리나라는 해양 방사능 분석을 위해 기존보다 신속하고 간 편 정확한 분석 기술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주요 감시 핵 종 중 하나 인 스트론튬-90(90Sr) 분석이 어려움에 따라 대신 이 트 륨-90(90Y)을 측정하는 간접 확인 법을 고안했다.

스트론튬-90은 시간이 지나면 이 트륨-90으로 변하는데 20일이 지나면 두 물질의 방사능 수치가 같아지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앞서 연구팀은 이 트륨-90을 흡착 하는 수지(resin)와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동 핵 종 분리 장치(KXT-H)를 이용해 이 트륨-90으로 스트론튬-90의 방사능 수치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을 개발, 기존 분석 법 대비 분석 기간을 10분의 1로 단축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2021년보다 더욱 진 일보 한 분석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대용량 해수 전 처리 장비를 활용해 2021년 분석 기술보다 시료 처리 능력을 2배 향상 시켜 소요 시간을 2분의 1로 단축했고 투입 해수 에 서 의 이 트륨-90 회수 율 도 90% 수준으로 개선했다.

또 이 기술과 장비를 활용해 후쿠시마 오염 수가 해양에 방류될 경우 해류 특성 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제주 동남 권 해역을 2021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15개 월 간 조사해 우수한 분석 역량을 확인함에 따라 학계로부터 큰 관심과 인정을 받았다.

이 기술은 ㈜ 위 드텍 에 기술 이전 됐고 올해 ‘SALT-100’이라는 장비로 상용화됐다.

SALT-100은 현재 한국 수력 원자력 한 빛 발전소, 경북 대학교,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AD)까지 3개 기관에 납품 됐다.
 

UST-KAERI 스쿨 김 가 현 석사 과정 생(왼쪽)과 김 현 철 교수가 자체 개발한 방사능 측정 장비 ‘SALT-100를 선보이고 있다. UST 제공
김 가 현 학생(석사 과정)은 “오염 수 해양 방류 이슈로 방사능의 과학적 측정과 적기 대응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는 연구 성과를 발표하게 되어 뜻 깊다 라며 “해양 방사능 감시·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박사 과정에서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원자력의 발전적 운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UST-KAERI 스쿨 김 현 철 교수는 “이번 성과는 방사능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면서도 비용은 줄여 우리나라의 국가적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양 방사능의 측정과 대응 역량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첨단 기술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분석 법이 스트론튬-90처럼 해수에 용 존 성 이온 형태로 존재하는 공통점을 지닌 세슘-137의 분석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점에 착안, 세슘-137 분석을 기존 3일 에서 1일 로 단축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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