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 에서 2대 째 양 조 장을 운영하는 '내 변 산양 조장'은 지난 5월 와 디즈 에서 1년 숙성 프리미엄 증류 주인 '백제 소주 2022 빈티지를 선보여 740 여 명에게 약 4000만 원의 펀딩을 받았다.
펀딩을 진행하는 동안 와 디즈 에서 실시간 랭킹 1위와 발송 후 만족도 5점 만점을 받는 등 화제를 모은 메이커는 지난 8일 한정 판 수량으로 앵 콜 펀딩을 공개했으며, '오픈 알림 신청'에 750 여 명을 모았다.
와 디즈 는 "프리미엄 탁주로 알려진 '복 순도가'와 충주 사과로 만든 술을 양 조 하는 '댄 싱 사이 더'도 와 디즈 펀딩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 대표적인 전통 주 메이커라며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술을 향과 맛으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식 문화와 잘 어울리는 고급 전통 주 시장이 주류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프리미엄 전통 주를 만드는 양 조 장이 펀딩 플랫폼을 찾는 데에는 브랜드 철학과 제조 스토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통 양 조 인에게는 와 디즈 가 색다른 유통 채널로써 차별화될 수 있다는 판단 에서다.
정경 록 내 변 산양 조장 대표는 "막걸리로 대표 되는 전통 주가 무조건 '싼 술'이라는 인식을 바꾸고 싶었는데, 완성하는 데만 13개월 걸리는 '백제 소주'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곳이 와 디즈 라 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