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6개 수산물 가공 업체 참여·전문가 지원 '새싹 기업 도약 지원' 사업
전남에 이어 수산물 생산 전국 2위인 경남이 수산 가공 식품을 개발해 수산업 부가가치를 높인다. 경남 도는 통영시 6개 수산물 가공 업체가 경남 연안에서 잡거나 키운 수산물을 재료로 한 가공 식품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중소 수산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새싹 기업 도약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업체 1곳 당 1억 원까지 지원해 고부가가치 수산 식품을 개발하고 시장 개척을 돕는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통영시 6개 업체가 굴·가리비·골뱅이 조림, 장어 직 화 초벌구이, 굴 차 우 더(굴 수프)·매 생이 굴 국, 장어·오징어 두루 치기, 마늘 당면 가리비 찜, 우럭 맑은 탕·매운탕을 각각 밀 키 트 와 통조림 형태로 개발한다. 굴·가리비·장어는 경남이 전국 생산량 1위, 우럭 (조 피 볼락)은 경남 양식 어민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어 종이다.
요리 연구가이면서 기업인인 백 종 원 씨가 이끄는 더 본 코 리 아, 경 상 대학교 해양 산업 연구소, 우체국 쇼핑 몰 ·롯 데 쇼핑 상품 기획 자, 조리 전문가 등이 요즘 트렌드 와 젊은 층이 좋아하는 맛을 내는 법, 레 시 피 규격 화, 유통·판매 등 사업 화를 돕는다. 도는 올해 연말까지 수산 가공 식품 개발을 마치고, 내년부터 제품 판매·유통 등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