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0일 화요일

이스라엘 ·하 마 스 충돌에 유가 급등 정유 업계 전망은?

국제 유가 4.3% 급등…공급 차질 우려 탓 단기 영향 제한적…확전 시 타격 현실화 중동 산 원유 비중 큰 韓 예의 주 시 중
 
가자 지구에서 발사된 로켓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 아 슈 켈 론 주민들이 파손된 건물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 마 스 간 전쟁이 불거지면서 국내 정유 업계도 현지 상황을 주시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만약 전쟁이 중동의 주변국으로 확산되거나, 장기화할 경우 중동 산 원유 비중이 큰 국내 정유 업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아직 까지 이번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관측이 높지만, 그래도 불안한 유가가 촉발될 가능성을 배제하긴 힘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9일) 오전 기준 서부 텍사스 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4.3% 오른 배럴 당 86.35달러에 거래됐다. 이스라엘과 하마 스 의 무력 충돌로 인한 지정 학 적 불확실성, 원유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국제 유가가 상당 부분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내 정유 업계는 단기적으로는 무력 충돌로 인한 유가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이스라엘과 가자 지구는 지중해 부근에 위치한 만큼 중동의 원유 도입 경로인 페르시아 만과는 거리가 있다.

아직 교전 상황이 해당 지역에 국한돼있고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UAE)·이라크와 같은 핵심 산유국들은 이번 무력 충돌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없다. 실제 2021년 5월 이스라엘-하마 스 간 11일 전쟁 때도 두바이 유 ·브렌트유 모두 가격 안정을 이어간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이 더 확산될 경우 원유 수급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사 우디 나 이란 등이 이번 전쟁에 직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상황이 벌어 진다 거나, 사 우디 가 최근 꺼낸 원유 증 산 의사를 거둬 들여질 경우 국내 정유 업계 파장은 복합적으로 흐를 수 있다.

정유 업계 관계자는 "중동의 정세 불안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현재 가장 직접적인 영향으로 전쟁이 주변국으로 번질 경우 중동 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큰 한국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며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국내 에너지 수급에 차질 없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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