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1일 목요일

내년 태양 활동 극대기 진입 인공위성 교란에 대비해야

우주 전파 센터, 우주 전파 환경 컨 퍼 런스 개최 태양 활동 극대기 대비…국내외 협력 강화 추진

 

지난 1월 태양에서 발생한 태양 플레어 현상. 사진 나사
내년부터 태양 활동 극대기가 시작되면서 우주 전파로 인한 통신 장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우주 전파 재난 관련 기관의 협력 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해외 기관과의 연계도 보다 확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 전파 연구원 우주 전파 센터는 우주 전파 재난 유관· 실무 기관과의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해 21일 서울 은행 회관에서 '제 13회 우주 전파 환경 컨 퍼 런스를 개최했다. 우주 전파 환경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다가오는 태양 활동 극대기(’24~’27년)에 대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올해는 태양 활동 극대기를 앞두고 우주 전파 환경 경보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우주 전파 환경 관련 다양한 연구 성과와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고 업무에 적용하는 중요한 시기다.

일반적으로 태양은 11년 주기로 흑점의 수가 증가하고 감소하는데 태양 흑점이 많은 시기를 태양 활동 극대기라고 지칭한다. 이 시기에는 대표적인 태양 활동인 태양 플레어, 코로나 질량 방출(CME) 등이 강해져 지구 대기 권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로 인해 장거리 무선 통신을 방해하고 지구 자기 권을 교란 시키는 문제가 발생하고, 지자 기 폭풍으로 인해 인공위성이나 송전 시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지자 기 폭풍으로 인한 송전 시설 손상은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정전까지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더해 태양 폭발로 발생한 고 에너지 입자 때문에 우주 비행사들이나 극지방 항로를 비행 중인 항공기 탑승자들은 지구 자기장 보호를 덜 받아 방사능 에 까지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올해 컨 퍼 런스 는 해외 예·경보 기관 및 우주 환경 관련 국제기구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조 강연과 ▲우주 전파 센터의 연구 개발 사업 발표 ▲국내 주요 연구 기관의 연구 성과 및 기술 동향 발표 ▲우주 전파 재난 관련 종사자 및 일반인에 대한 교육 등 총 3개 세 션으로 진행됐다.

기조 강연은 해외 우주 전파 환경 예·경보 기술 및 우주 기상 전략 등의 국제 동향 파악을 위해 세계 최고 예·경보 기관인 벨기에 왕립 천문대 소속 우주 기상 센터(SIDC)의 주 디 스드 파툴 센터 장과 미국 해양 대기 청(NOAA) 제 니 퍼 미 한 우주 기상 협력 관의 발표로 시작됐다. 국제 우주 연구 위원회(COSPAR) 한국 위원회 박 종 욱 위원장은 COSPAR의 우주 환경 분야 활동을 주제로 발표했다.

첫 번째 세 션 에서는 우주 전파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개발 사업의 주요 과제를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세 션으로 국내 우주 과학 및 천문 기술 전문 연구 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이 국내 우주 발사체 및 위성 기술 발전 등에 따른 우주 전파 환경 변화에 대한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 션 에서는 '우주 전파 재난 직무 역량 향상 교육을 주제로 재난 관련 유관・실무 기관 종사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주 전파 재난 관리와 대응을 위한 공통 과정과 위성, 항 법, 항공, 통신, 전력 등 피해 분야 별 교육을 진행했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태양 활동이 점점 활발해짐에 따라 우주 전파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함을 강조하고, 이번 컨 퍼 런스 가 선진 예·경보 정책 연구와 기술 공유를 통해 우주전파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구현하기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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