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1일 금요일

SK하 이 닉스, 세계 최고 용량 24GB 모바일 D램 중국 오 포에 공급 시작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 패키지 고객 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 이 닉스 24GB LPDDR5X 모바일 D램. SK하 이 닉스
SK하 이 닉스(000660)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용 고성능 D램인 LPDDR5X의 24GB(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 사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SK하 이 닉스 는 지난해 11월 LPDDR5X 양산에 성공했고 이번에 모바일 D램으로는 처음으로 24GB까지 용량을 높인 패키지를 개발해 납품에 들어갔다. LPDDR은 스마트폰과 태블 릿 등 모바일 용 제품에 들어가는 D램 규격으로, 전력 소모 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저전압 동작 특성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LPDDR5X 24GB 패키지에 HKMG(High-K Metal Gate) 공정을 도입해 업계 최고 수준의 전력 효율과 성능을 동시 구현해낼 수 있었다”며 “이번에 현존 유일의 24GB 고용량 패키지를 당사 모바일 용 D램 포트폴리오에 추가해 앞으로 고객 요구에 훨씬 폭넓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LPDDR5X 24GB 패키지는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가 정한 최저 전압 기준 범위인 1.01~1.12V(볼트)에서 작동한다. 데이터 처리 속도는 초 당 68GB로 이는 FHD(Full-HD)급 영화 13편을 1초에 처리하는 수준이다.

이번 발표에 앞서 SK하 이 닉스 는 지난달부터 스마트폰 제조사인 오 포(OPPO)에 신제품을 양산해 납품했다. 오 포는 이를 자사 최신 플래그 십(Flagship) 스마트폰인 ‘원 플러스 에이스 2 프로(Oneplus Ace 2 Pro)’에 탑재해 10일 출시했다.

최신 스마트폰은 성능이 빠르게 향상돼 커뮤니케이션 기기를 넘어 엣 지 디 바 이 스(Edge Device)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고, 향후 인공지능(AI) 시대에는 필수 디 바 이 스 가 될 것으로 IT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AI 환경이 구현되기 위해서는 핵심 부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성능 향상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이에 따라 이 분야 메모리 시장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 명 수 SK하 이 닉스 부사장은 “IT 산업 전 영역에서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바일 기기 외에도 PC,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오 토 모티브(Automotive) 등으로 당사 LPDDR 제품의 사용처가 늘어날 것”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이 요구하는 최고 성능의 제품을 선도적으로 공급, 탄탄한 기술 리더십으로 프리미엄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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