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30일 일요일

사 우디 네 옴 시 티는 현실 한국 기업 연결하는 연락관 상주 추진

네 옴 시 티 건설을 책임지는 회사 임원들이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어도 될 정도로 대거 한국을 찾은 것이다

 

취재진 질문 듣는 나 드 미 알 나 스르 네 옴 CEO

우리가 전하고 싶은 핵심 메시지는 '네 옴은 현실'이라는 것입니다. 이미 90 여 국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6만 명의 건설 인력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린 서울 네 옴 시 티 전시를 계기로 사우디아라비아 '네 옴' 최고 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 12명이 방한했다.

네 옴 시 티 건설을 책임지는 회사 임원들이 서울에서 이사회를 열어도 될 정도로 대거 한국을 찾은 것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네 옴 전시회 개막 전날인 25일 미디어 콘퍼런스를 연 네 옴 경영진은 네 옴 시 티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네 옴은 사우디아라비아가 북 서부에 지정한 행정 구역으로, 서울 면적의 44배(2만 6천 500㎢)다.

사 우디 는 네 옴에서  선 형 신도시 '더 라인'  바다 위에 떠 있는 팔 각 형 첨단 산업단지 '옥 사곤' 산악 관광 단지 '트로 제 나' 골프 코스와 요트 정 박 지를 갖춘 고급 휴양지 '신 달라' 등 4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5년 전 무 함 마 드 빈 살만 왕 세자 주도로 시작된 네 옴 시 티 프로젝트는 4년 간의 기획을 거친 뒤 1년 반 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 작업에 들어갔다.

질문에 답하는 원 희룡 국토 교통 부 장관
원 희룡 국토 교통 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 옴 전시회 미디어 컨퍼런 스 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나 드 미 알 나 스르 네 옴 CEO는 "현 단계에 대해 말하자면 네 옴에 지역사회가 생기고 학교가 문을 열었으며 네 옴의 모든 구역에서 건설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사막의 모래 폭풍이 아니라 활발한 건설로 인한 모래 폭풍이 현장에 휘날리고 있다고 했다.

나 드 미 CEO는 현재 네 옴 시 티 건설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며 거주하는 근로자 6만 명이 내년 중 40만 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하면서 "네 옴은 하나의 스토리이고, 25년 간 계속해서 이어지게 될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프로젝트를 끝까지 끌고 가겠다는 점을 역설한 것이다.

네 옴 시 티 건설에는 천문학적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 초기 공개된 예상 총 사업비만 5 천 억 달러(약 640조 원) 규모다.

이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기업들이 수주 기회를 노리고 있다.

나 드 미 CEO는 "네 옴 1단계가 2030년 완료되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 프로젝트가 얼마나 현실적이며, 사업 성 있는 프로젝트인지 메시지를 드리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2차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 펀딩 과 파트너 십 형성 단계에서 많은 한국 기업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현재 삼성 물 산 과 현대 건설이 '더 라인' 인프라인 터널 공사를 하고 있고, 한미 글로벌은 총괄 프로 그램 관리(PMO)에 참여하고 있다. 삼성 물 산, 현대 건설을 비롯한 여러 기업이 신규 입찰에 도전하고 있다.

네 옴 전시회 로드 쇼에서 만난 네 옴 CEO와 현 정은 회장
현 정은 현대 그룹 회장이 나 드 미 알 나 스르 네 옴 최고 경영자, 원 희룡 국토 교통 부 장관과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네 옴 전시회 로드 쇼에 참석하며 현대 엘리베이터의 '버 티 포트' 모형을 살피고 있다. 


네 옴의 당면 과제는 폭 200m, 높이 500m의 선 형 구조물을 170㎞ 길이로 지어 그 안에 사람이 사는 '더 라인'의 첫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먼저 800m 모듈 3개로 구성된 2.4㎞ 구간을 2027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더 라인'은 구조 체를 포함해 건축 부재의 7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공사 현장에서는 설치와 내외 장 마감만 진행하는 '모 듈러 공 법으로 지어진다.

레고 조립처럼 끼워서 맞추는 개념이기 때문에 '파일럿' 모듈을 성공적으로 지으면 건설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

나 드 미 CEO와 함께 미디어 콘퍼런스에 참석한 원 희룡 국토 교통 부 장관은 "하반기 네 옴 관련 추가 계약 소식을 속속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네 옴에 연락 관을 상 주 시켜 기업, 전문가와 네 옴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많은 한국 기업이 네 옴 시 티에 필요한 여러 기술 요소를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 옴은 25년 간 열려 있는 프로젝트"라고 했다.

전날 비공개로 열린 네 옴 측의 프로젝트 소개 행사에는 100 여 개 기업에서 250 여명이 참석했다.

네 옴에서는 건설, 미디어, 교육, 헬스 케 어, 관광, 에너지 등 부문 별 책임자가 참석해 국내 기업들과 1대 1 미팅을 진행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 기업이 평균 3개 사업을 네 옴 측에 프레젠테이션 했으니, 300개 가량의 사업을 네 옴에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디어 콘퍼런스에 앞서 열린 로드 쇼에는 현 정은 현대 그룹 회장과 임 병 용 GS건설 대표(부회장), 허 윤 홍 GS건설 사장, 지 형 근 삼성 물 산 부사장 등이 참석해 네 옴 경영진과 만났다.

네 옴 전시회 미디어 컨퍼런스
25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네 옴 전시회 미디어 컨퍼런스 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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