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24일 월요일

집에서 해 먹는 것보다 편해요 40 50 세대가 열광한 반찬 구독

외식 물가 고공 행진에 인기

백화점 반찬 구독’ 서비스가 4050대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외식 물가가 고공 행진을 거듭하자 가격 대비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은 반찬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사태로 비 대면 구독 서비스를 경험한 40 50 대가 MZ세대(밀 레니 얼·Z세대)와 더불어 온라인 구매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쓱닷컴(SSG.COM)에 따르면 신 세계 백화점 몰 식품 코너에서 반찬 구독을 이용하는 40 50대 비중은 70%를 넘어선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반찬 구독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매달 이용객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반찬 구독 서비스는 쓱닷컴 전체 식품 코너 매출 가운데 ‘톱(TOP) 5’ 리스트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 세계 백화점이 반찬 브랜드 시 화 당과 협업 해 출시한 반찬 구독 서비스 제품. 신 세계 백화점
신세계는 요리 연구가 김 재 희 대표가 운영하는 ‘시 화 당’은 물론 분 당 지역의 유명 반찬 가게 ‘도리 깨 침’과도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 화 당’은 월 1회 구독의 경우 4만 8000원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한 명 당 1만 6000원으로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급등한 외식 물가를 감안하면 ‘가성 비(가격 대비 성능 비율)’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 화 당’은 월 4회 권으로 끊을 경우 17만 8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 3인 가족이 한 끼를 4만 4500원에 해결할 수 있다. 1회 구성은 일품 요리(1종), 국과 찌개(2종), 반찬(3종)으로 구성돼 일반 한 식당과 큰 차이가 없다.

도리 깨 침 또한 월 1회 및 4회 구독 권을 운영하고 있는데 1회는 4만 8500원, 4회는 18만 원으로 가격은 시 화 당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직접 식 재료를 구입하는 비용과 반찬 구독 서비스의 가격이 큰 차이가 없어졌다”라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40 50 대가 주로 이용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 1 9 사태 이후 백화점들은 반찬 구독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을 넓히고 있다. 롯 데 백화점은 2020년 3월부터 본점에서 ‘미 찬’ 을 시작으로 점포 별로 반찬 구독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현대 백화점은 2020년 8월 서비스를 개시한 뒤로 ‘예 향’, ‘리 찬 방’, ‘예 미 찬 방’ 등과 협업 해 반찬을 정기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 업계는 코로나 19 사태 이후 비 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반찬 구독 서비스는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19년 2조 원 대 수준이던 반찬 구독 시장은 지난해 5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네이버 스 마트 스 토 어 를 중심으로 반찬 구독 서비스는 중소 브랜드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저 염 식부터 도시락까지 다양한 메뉴를 구독 형태로 판매하고 있는데 월 4회 구독 가격이 10만~20만 원 대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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