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5일 수요일

할인율 따져보니 수입 차, 이 차가 가장 싸다.

BMW·벤 츠, 할인 전도 양 강 구도 벤 츠, EQE 등 고가 전기 차 대폭 할인 볼 보 ·렉 서 스 등은 '무 할인' 이어가

 
EQS   450 4MATIC 메 르 세 데 스-벤 츠
수입 차 업계가 수요 침체에 따른 전기 차 할인 경쟁에 돌입한다. 온라인 신차 구매 플랫폼 겟 차에 따르면 메 르 세 데 스-벤 츠 의 대형 전기 세단 모델인 'EQS 450 4MATIC'은 보조금과 금융 할인을 이용하면 원래 가격(1억 9000만 원)보다 4000만 원 가량 싸게 살 수 있다.  
 
BMW 5 시리즈의 첫 전기 차 모델 i5도 이달 현재 트 림 별로 최소 1450만 원에서 최대 1950만 원까지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폭 스 바 겐 은 중형 전기 SUV ID.4 프로 라이트 모델 가격을 최근 기존 5690만 원에서 200만 원 인하했다. 22일 서울 시내 한 건물 주차장에 벤 츠 전기 차가 주차 되어 있다.
 
수입 차 업계가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할인 정책을 펴며 수요 둔화에 대응하고 있다. 이달에는 업계 쌍 두 마차로 꼽히는 메 르 세 데 스-벤 츠(벤 츠)와 BMW가 공격적인 할인에 나서고 있는데, 특히 전기 차 할인 폭이 크다. 다만 일부 브랜드는 수요 감소에도 할인을 제공하지 않고 '제 값 받기'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금 할인율 기준으로 이달 가장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펴는 브랜드는 벤 츠 다. 벤 츠 는 특히 고가 전기 차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있다.

벤 츠 EQE350+의 경우 정가(1억 350만 원)보다 24.9%(2580만 원) 할인해 7770만 원에 팔고 있다. EQS 450 4MATIC SUV는 1억 5410만 원에서 21.7%(3350만 원) 할인해 1억 2060만 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EQA 250 AMG 라인, 마 이 바 흐 S 580 4MATIC 등도 20%가량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 전기 차 시장 침체에 따른 조치라는 분석이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맞물려 보조금 상한선(8500만 원)을 넘는 고가 전기 차는 보조금을 아예 받지 못해 시장 수요가 현저히 줄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벤 츠 의 E 클래 스 등 주력 모델은 수요가 많은 만큼 할인 폭이 상대적으로 작다.

벤 츠 는 E 220d 4MATIC 익 스 클 루 시 브를 정가(8290만 원)보다 6.8% 할인해 7730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E 300 4MATIC 익스 클 루 시 브 는 정가(8990만 원)보다 5.9% 할인한 8460만 원에 살 수 있다. 


 
BMW   i7 . BMW 그룹 코 리 아 
올해 수입 차 판매 1위를 달리는 BMW도 할인 전을 펼치고 있다. 할인 폭이 가장 큰 모델은 X3M 컴 페 티 션으로 정가(1억 2320만 원)보다 22.7%(2800만 원) 할인한 9520만 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대형 전기 세단인 i7은 등급(트 림)별로 차이가 있으나 13% 수준의 할인을 제공, 정가보다 235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 '주력'인 5 시리즈는 등급 별로 차이가 있으나 적게 는 5%대에서 많게 는 9% 수준의 할인을 제공한다.

반면 브랜드 특유의 무 할인 정책을 이어가는 곳도 있다. 스웨덴 볼 보가 대표적이다. 볼 보는 XC60V60S90S60 등 모든 모델에서 사실상 할인을 제공하지 않는다.

일본 브랜드인 토요 타 와 렉 서 스 도 할인을 멀리하고 있다. 토요 타에서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델은 캠 리로 할인율은 최대 1.8%에 그친다. 렉 서 스 도 ES에 제공하는 최대 할인율이 2.8%다.

2024년 5월 14일 화요일

500만 원 애플 비전 프로, 이르면 6월 韓 판매 잘 팔릴까?

6월 WWDC24 이후 한국·독일·일본·중국 등 비전 프로 출시 전망 최초 출시된 美서도 높은 가격·무게·낮은 활용도 등으로 수요 급감 

 
혼합 현실( MR ) 헤 드 셋 비전 프로 공개 애플
애플의 공간 컴퓨터 '비전 프로'가 이르면  6월 부 터 국내에서도 판매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최초 출시된 미국에서도 높은 가격, 기대 이하의 활용도를 두고 비판 받은 가운데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맥 루 머 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6월 10~14일 진행되는 세계 개발자 회의(WWDC24) 이후 비전 프로의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WWDC23에서 비전 프로가 공개된 지 1년, 올해 2월 미국에서만 공식 판매가 시작된 지 4개월 만이다.

미국 이후 비전 프로가 1차 출시되는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 국가 애플 스 토 어 직원들이 비전 프로 교육 세 션을 위해 미국 쿠 퍼 티 노 애플 본사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3월 중국을 방문하면서 "올해 중 중국에서도 비전 프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전 프로는 지난해 6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쿠 퍼 티 노 애플 파 크 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컨 퍼 런스 (WWDC 2023)에서 첫 공개됐다. 애플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 팩 터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4년 애플 워 치 의 첫 출시 이후 9년 만이었다.

비전 프로에 담긴 세계 최초의 공간 운영체제(OS) '비전 OS'는 3D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앱이 화면의 제약에서 벗어나도록 하고 앱을 원하는 크기로 나란히 배열할 수 있게 해준다.

이외에도 3D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다른 세상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 기능, 애플 최초의 3D 카메라, 통화 상대가 실물 크기 타일 로 구현되는 페이스 타임, 눈·손·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완전히 새로운 입력 체계, 비전 프로 착용 자 근처에 다가가면 기기가 투명 화 되는 '아이 사이트' 기능 등도 담겼다.

업계 에서는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면서 매출 증대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은 회계연도 2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아이폰 판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아이폰 수요 둔화로 실적이 다소 부진한 상황을 비전 프로를 타개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비전 프로가 미국 출시 이후에도 높은 가격, 기대 이하의 활용 도 등으로 비판을 받았다는 점을 두고 우려도 적지 않다. 비전 프로는 3499달러(약 479만 원)부 터 시작하는데, 메 타 의 '퀘스트 3'와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가격은 7배 가량 차이 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해외 판매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화를 기준으로 최소 500만 원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비전 프로의 시장 수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 치 TF인 터 내 셔 널 증권 애 널 리스트는 지난달 애플이 올해 비전 프로 판매량을 예상 치 의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 기대치는 70만~80만 대였으나 이를 40만~45만 대로 줄였다는 진단이다.

아울러 비전 프로는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이후 약 2주 만에 초기 구매자들의 반품 행렬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2주 는 애플이 신제품 출시 후 별다른 제품 결함이 없어도 반품 및 환불을 허용하는 기간이다. 적지 않은 초기 구매자들이 비전 프로가 너무 무겁고, 사용 이후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나타난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팀 쿡 CEO는 이번 실적 발표 이후 "우리는 비전 프로의 생태계를 성장 시키고 더 많은 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외면 받은 비전 프로가 판매 국 확대를 통해 활로를 뚫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을 옷 싸게 장만하세요, 리 빙 특 가전도 풍성

롯 데百 원피스 ·간 절기 재킷 등 할인  신세계百 300여 브랜드 최대 반값 현대百 휘 슬러 등 최대 80%할인  롯 데 쇼핑 유통 가 에서 가을을 맞아 패션과 잡화, 리 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롯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