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기는 7월 31일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5801억 원, 영업이익 208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삼성 전기는 지난 2·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발 고성능 부품의 수요 증가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삼성 전기는 7월 31일 지난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5801억 원, 영업이익 208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16%, 2% 증가한 수치다. 앞서 금융 정보 업체 에 프 앤 가이드에 따르면 삼성 전기의 2·4분기 실적 컨 센 서 스(전망치)는 매출 2조 3791억 원, 영업이익 2078억 원이었다.
삼성 전기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공급이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지만, 고 부가 제품인 산업 및 전장 용 적 층 세라 믹 콘덴서(ML CC)와 서버 용 기판 등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기판 판매가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국내외 거래 선의 신규 플래그 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AI 관련 시장이 지속 성장해 고성능 부품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전기는 소형·고용량 ML CC 등 고 부가 제품과 서버 용 플립 칩(FC)-볼 그 리 드 어 레 이(B G A) 등 고 사양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규 고객 사 발굴 및 생산 지역 다변화를 통해 시장이 요구하는 부품을 적기에 공급해 전장 용 부품 시장을 지속 선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