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4일 금요일

혼자 사는 5060, 돈 안 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소비 큰 손’

대한 상의 리 테일 톡 보고서 1인 가구 구매 행태 분석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김 진 열
국내 장년 층 1인 가구의 소비가 청 ·중년 층보다 2~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 상공회의소 뉴스 레 터 ‘리 테일 톡’은 ‘1인 가구 구매 행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마케팅 리 서치 기업 칸 타 월 드 패널이 작년 하반기 기준 전국 8000 가구 의 구매 내역을 분석한 결과가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장년 층(50~64세) 1인 가구의 소비재 구매 액은 113만 26원이었다. 청년 층(19~29세)과 중년 층(30~49세)은 각각 40만 9696원, 65만 4599원 아 었 다. 50대 이후가 자녀 교육과 주택 마련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여력이 더 많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구매 빈도도 장년 층은 63.1회로 청년 층(39.5회), 중년 층(50.4회)보다 잦았다. 회 당 구매 액(객 단가)도 1만 7920원으로 청년 층(1만 378원)과 중년 층(1만 3000원)보다 높았다.

성별을 기준으로는 여성 1인 가구가 소비재 구매에 지출하는 비용이 99만 9741원으로 ,남성(57만 2975원)보다 1.7배 높았다. 객 단 가 역시 남성(1만 1623원)보다 여성(1만 7506원)이 1.5배 높았다.

1인 가구는 다인 가구에 비해 주류·과자·HMR(가정 간 편 식)·레 토 르 트· 탄 산 음료 등 가공 식품 구매 액 비중은 높은 반면, 육류·수산물·과일 등 신선 식품 비중은 더 낮았다. 비 식품 중에서는 기초 화장품과 색조 화장품의 구매 액 비중이 다인 가구보다 높았다.

연령 대 별 식품 구매 액 비중은 청년 기 72.2%, 중년 기 80.4%, 장년 기 86.8% 등이었다. 품목 별로는 장년 층의 과일 구매 비중이 15.2%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육류(13.7%), 야채(12%), 수산물(8.6%) 순이었다.

청년 층이 가장 많은 돈을 쓴 품목은 과자 류(10.6%)였 다. 중년 층은 주류와 커피 카테고리 소비가 많았다. 비 식품 품목에서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기초 화장품 구매 비중이 30%대로 가장 높았다.
 
 

칸 타 월 드 패널 사업 부 
또한 1인 가구는 온 라인 쇼핑몰과 편의점을 선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경우 구매 액 비중이 32.3%로 다인 가구의 26.5%보다 5.8%P(포인트) 높았고, 편의점 역시 6.4%로 다인 가구(1.3%)보다 5배 가량 높았다.

연령 별 유통 채널 이용 현황에서는 청년 층과 중년 층은 온라인 채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장년 층은 슈퍼마켓을 가장 애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경우 온라인 채널에서 구매하는 금액 비중이 42.6%에 달했다.

오프라인 소비의 경우 20대 는 편의점(11.2%)과 드 럭 스 토 어(6.1%), 백화점 등을 포함한 현대 식 유통 채널이 23.6%로 가장 높았다. 중년 층은 대형마트(18.9%), 장년 층이 가장 애용하는 업 태 는 슈퍼마켓(25.9%)이었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전통 시장을 많이 이용했다. 청년 층과 중년 층은 전통 시장 이용률이 각각 8.2%, 8.9%에 그쳤던 반면, 장년 층의 이용률은 20.6%에 달했다,

보고서는 “1인 가구는 주택을 공유하는 다인 가구에 비해 소비재 지출 여력이 낮고 비 식품 지출 비중이 크고, 가격에 더 민감하고 소량 구매하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과 편의점 이용률이 높다”며 “소비 지출 여력이 낮은 1인 가구의 급증은 소비재 시장에 달가운 현상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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