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 창 등 고랭 지 서 시범 사업 2027년까지 25㏊ 조성, 90억 원 소득 창출
기후변화로 저온 성 작물인 딸기 육 묘 지역으로 고랭 지가 부상하자 강원도가 모종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보급에 나섰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딸기 육 묘 사업을 올해 역점 시책 사업으로 선정해 2027년까지 육 묘 면적 25㏊, 농가 소득 90억 원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21년 기준 전국 딸기 재배 면적은 6 천 103㏊이고, 생산 액은 1조 4 천 757억 원에 이른다.
국내 딸기 산업은 원 예 작물 중 생산 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저온 성 작물인 딸기의 육 묘 시기는 고온 기(4∼9월)인 데다 기후 변화로 주 산지인 남부 지역 에서 육 묘 시 탄 저 병 등 고온 성 병으로 고사 율 이 높고, 꽃 눈 분화 불량과 과실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농업 기술 원은 도 내 고랭 지를 이용해 딸기 육 묘를 하면 다른 지역보다 우 량 묘 생산에 유리하다고 보고 평 창, 정선 등 고랭 지에서 올해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도 농업 기술 원은 자체 개발한 '행 잉 베 드'(온실 공중 재배)를 이용하면 기존 방식과 비교해 육 묘 량 은 5.3배 증가하고, 인건비는 30% 이상 절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 상 현 도 농업 기술 원장은 "2027년까지 고랭 지에 농가 20호, 육 묘 면적 25㏊ 규모로 딸기 육 묘 전문 단지를 육성해 농가 소득 90억 원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