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4일 일요일

특급 호텔에 소 머리 해장국 조식 메뉴까지 바꾼 한식 붐

롯 데, 외국인 문의 급증에 론칭 하루 300 그릇 팔려 인기 증명 레스케 이 프 도 불고기 등 선봬 

 

레스케 이 프 호텔 출시 한식 밥상 조선 호텔 앤 리조트
K푸 드 인기에 고급 호텔들이 한식 메뉴를 연이어 신규 론칭 하고 있다. 늘어난 개별 관광객들의 고급 한식 문의가 많아진 결과인데 ‘소 머리 해장국’이 5 성 급 호텔 뷔페 메뉴로 등장했을 정도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선 호텔 앤 리조트 계열 부티크 호텔 레스케 이 프 는 작년 12월 한식 메뉴로 구성된 조식 두 종을 새로 출시했다. 원래 레스케 이 프 는 서양식과 면식(토마토 완 탕 면) 두 가지 조식만 운영해왔다. 그런데 이번에 소 불고기와 전복을 중심으로 한 한식 밥상 두 메뉴를 신규 론칭 한 것이다. 조선 호텔 관계자는 “해외 투 숙객 손님들의 한식 메뉴 문의가 많아 한국을 대표하는 식단을 조식으로 새로 마련했다”고 “다른 운영 호텔들에서도 한식 신 메뉴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K푸 드 의 인기가 럭 셔 리로 여겨지는 호텔 F&B의 메뉴도 바꾼 것이다.

특급 호텔의 한식 메뉴 개발은 조선 호텔 뿐만이 아니다. 중구 소 공 동에 위치한 롯 데 호텔 서울은 작년 11월 조식 뷔페 메뉴로 소 머리 해장국을 선보였다. 국내 5 성 급 호텔 업계에서 조식 뷔페로 소 머리 해장국을 넣은 것은 롯 데 호텔 서울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해당 메뉴는 조식 뷔페에서 외국인 투 숙 객 들 에게 큰 인기를 끌어 롯 데 호텔이 12월부터 중· 석 식 시범 메뉴로 확대하기까지 했다. 롯 데 호텔 관계자는 “하루 평균 300 그릇 이상 판매될 정도로 소 머리 해장국의 인기가 예상보다 뜨겁다”며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 고객에게도 특히 인기”라고 밝혔다. 이외에 신라 호텔에서는 외국인 투 숙 객 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식 레스토랑 ‘라 연 ’의 예약 문의가 늘었다고 호텔 측이 설명했다.

호텔들이 럭 셔 리 한식을 새로 만드는 것은 증가한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이 K푸 드를 직접 찾아 즐기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내한 외국인 중 개별 관광객 비중은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85.0%로 팬 데 믹 전인 2019년(77.1%)보다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단체 관광객 비중은 15.1%에서 9.2%로 줄어들었다. 개별 관광객들은 단체 관광객들과 달리 스스로 자신들의 여행 스케줄을 짜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취향에 맞는 호텔을 찾아 투숙하고, 고급 한식 메뉴에도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다. 실제 조선 호텔에 따르면 레스케 이 프 의 외국인 투 숙객 비중은 개별 관광객을 중심으로 작년 12월 기준 1년 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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