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7일 일요일

바퀴 달린 스마트폰 시대 삼성 ·현대 차·LG 'SDV' 기술 경쟁

현대 차 그룹, 2025년까지 모든 차 종 SDV로 대 전환 LG전자 ·이 노 텍, 내년 초 CES서 보안 솔 루션 등 공개 예정 삼성, 하만 앞세워 미래 형 모 빌 리 티 솔 루션 선보일지 관심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하는 코나 일 렉 트릭
현대 차 그룹 자동차 산업 무게 추가 하드웨어(HW)에서 소프트웨어(SW)로 이동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SDV(Software-defined Vehicle)는 SW로 HW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미래 차의 핵심은 'SW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이동 경험'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완성 차 ·부품 업체들은 관련 솔 루션을 속속 개발, 내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채비에 한창이다.

업계에 따르면 SW 중심의 자동차 산업 전환으로 글로벌 완성차·부품업체들은 전기·전자 아키텍처, 차량 플랫폼, 완전 자율 주행 차 등 다양한 영역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과거에는 차체, 엔진 등 하드웨어 성능을 위주로 경쟁했다면 앞으로는 차량 인 포 테인 먼 트는 물론 하드웨어 성능까지 개선할 소프트웨어 중심의 SDV로 미래 차 주도권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 에서 다.

테 슬라는 SDV 전환에 가장 빠르게 움직이며 주목을 받았다. 테 슬라는 자동차 부품을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는 방식을 채택했는데, 특히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으로 차량 성능을 개선하고 예기치 않은 오류 해결 등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역량 개선으로 테 슬라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난이 벌어졌을 때에도 타격을 입지 않으며 승승장구했다.

현대 자동 차 그룹도 정 의 선 회장이 올해 초 신년 회 에서 "완벽한 SDV을 만들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주문하는 등 전동 화 와 SDV 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 차 그룹은 2025년까지 모든 차 종을 SDV로 대 전환해, 고객들이 소프트웨어로 연결된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의 자유와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2년 안에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 종에 OTA를 기본 적용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구독 등 개인 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차 생애 주기 전반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서로 연결하고 가공해 지속적인 혁신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 차 그룹은 내년 초 열리는 CES 무대를 통해 이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 전략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차 그룹은 이번 CES에서 SDV 전환 목표에 부합하는 모 빌 리 티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1~2년 내 양산 제품에 적용 가능한 비전을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다.
  


사이버 보안 관리 솔 루션을 내년   CES 에서 선보이겠다고 했다. 
LG전자 CSMS.ⓒLG전자 자동차 부품 영역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LG그룹도 SDV 대 전환 기조에 발 맞춰 관련 솔 루션을 개발 중이다.

LG전자의 경우, 차량 사이버 보안에 주목했다. 차량 안에서 점점 더 다양한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만큼 보안 솔 루션 도 중요해질 것으로 본 것이다.

LG전자는 완성 차 고객들이 시장 변화에 선제 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이버 보안 관리 솔 루션을 내년 CES에서 선보이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사이 벨 럼(Cybellum)과 함께 개발한 '사이버 보안 관리 체계(Cyber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CSMS) 콕 핏 플랫 폼을 고객 사를 대상으로 처음 공개한다.

CSMS 콕 핏 플랫폼은 LG전자의 사이버 보안 역량과 사이 벨 럼 의 클라 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분석 솔 루션 기술이 집약된 강력한 보안 관리 솔 루션 이다.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울러 차량의 전체 생애 주기 동안 사이버 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 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LG전자는 완성 차 업체가 이 플랫폼을 통해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차량 시스템을 보호하고 차량과 탑승객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커 넥 티 비 티 중심의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수있을것으로도 봤다.

LG이 노 텍 도 CES 무대에서 전장 부품 성능을 제어·관리해주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의 솔 루션을 처음 선보인다. SDV 트렌드 에 발맞춰 차량 전장 부품 하드웨어 개발·생산 뿐 아니라, 차량 운행 중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장 부품의 성능 제어·관리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포함한 솔 루션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광학 기술이 적용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LiDAR 등 자율 주행 차량용 핵심 전장 부품도 소개한다.
 
 
 
삼성 전자 삼성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
CES 2023 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 벤 션 센터 삼성 전자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이 '레 디 케 어' 솔 루션을 체험하는 모습ⓒ삼성 전자 삼성은 전장·오디오 자회사 하만(Harman)을 통해 관련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 만은 크게 전장 부품(Automotive)과 라 이 프 스타일 오디오(Lifestyle Audio)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삼성 전자는 올해 CES 2023에서 하 만과 공동 개발한 미래 형 모 빌 리 티 솔 루션 '레디 케 어'(Ready Care)를 공개한 바 있다. 레디 케 어는 운전자의 신체와 감정 상태 변화를 차량이 직접 인지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 시키는 솔 루션 이다. 인지 부주의 감지 와 스트레스-프 리 경로 제안 등이 대표적 기능이다. 카 오디오 기술 '레디 튠'(Ready Tune)도 함께 선보였다.

내년 CES 삼성 전자가 전시관 내 전장 부스를 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과 하만이 새로운 모 빌 리 티 솔 루션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최근 하 만은 음원 소 프 트 웨 어·솔 루션 경쟁력을 갖춘 '룬' 인수 계획을 밝혀, 카 오디오 부문 등에서 새로운 비 즈 니 즈 전략을 제시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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