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23일 토요일

AI야, 빵 신상품 만들어봐 30초 만에 기획 뚝딱

SPC삼 립, 생성 형 AI SGPD 신제품 개발AI와 함께 트렌디 하고 품질 높은 제품 만들 것

 

SPC삼 립 의 생성 형 AI 기반 신제품 개발 플랫폼 에 ‘발사 믹’ 키워드 입력 신제품 
검색 창에 ‘녹차를 키워드로 입력하자 녹차로 만든 신제품 3종이 추천 목록에 떴다. 제품의 특징을 설명한 글과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샘플 이미지도 함께 였 다. 키워드 하나 만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얻기까지는 단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SPC삼 립 의 생성 형 인공지능(AI) 기반 신제품 개발 플랫폼  이야기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 재 동 SPC그룹 본사에서 심 수 연 SPC삼 립 마케팅 전략 팀 대리가 SGPD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일 서울 서초구 양 재 동 SPC그룹 본사에서 심 수 연 SPC 삼 립 마케팅 전략 팀 대리를 만나 1시간 가량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SGPD 공동 개발을 위한 과정부터 개선 작업까지 함께 하고 있는 실무자다.

SPC삼 립 은 지난달부터 SGPD를 업무에 도입했다. SGPD는 빅 데이터 솔 루션 전문 기업인 W&G가 함께 개발한 업무 솔 루션으로, 온라인 커 머스 및 소 셜 미디어, 오프라인 샵 등을 통해 수집된 시장 트렌드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챗GPT’ 및 이미지 생성 AI인 ‘스 테 이 블디 퓨 전’ 등 최신 AI 기술을 접목해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SPC삼 립 은 SGPD를 통해 트렌디 하면서도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이자 시작 점으로 삼고 있다. 심 대리가 생성 형 AI 개발 도입 과정에서 AI와 마 케 터 의 적절한 역할 분담이 무엇 인지에 대해 고민해온 이유다. 그는 “식품 트렌드 가 과거보다 빠르게 변하고 있어 어떻게 하면 마 케 터의 효율성을 증가 시키면서도 소비자의 니즈를 빠르게 채워줄 수 있을 지가 관건이었다”고 했다.
 

심 수 연 SPC삼 립 마케팅 전략 팀 대리 
그 결과 SPC삼 립 에서는 생성 형 AI를 ‘일방적 의존’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로 활용하고 있다. SGPD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준 건 사실이지만, 신제품 개발에 대한 모든 것을 전담하는 건 아니다. 다만 AI와 사람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든다’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그는 “AI는 몇 초 안에 데이터를 정리하고, 트렌드를 읽어주고, 이미지를 생성해 주는 일을 담당하고, 사람은 제품을 정교 화 시키고 소비자가 정말 이 제품을 좋아할지 따져보는 등 그 밖의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신제품이 나오기까지 마 케 터는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조사, 콘셉트 회의 등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데이터와 AI가 만난 SGPD를 활용하면 이 모든 과정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SGPD에 특정 키워드를 입력하자 AI가 10~30초 만에 아이디어와 관련 설명, 샘플 이미지 등 생성해 보여줬다. 매주 업 데이트 되는 최신 데이터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이 놓칠 수 있었던 정보까지 전달하고, 소비자 피드백까지 학습해 발전된 아이디어를 내놓는다는 게 심 대리의 설명이다.

SGPD가 트렌드를 읽고 아이디어를 내는 동안, 마 케 터는 더 질 높은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신제품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서다. 심 대리는 “SGPD를 통한 ‘트렌드 반영’ 수준을 넘어 ‘트렌드 예측을 최종 목표로 두고 있다”고 했다.
 
 
GPT 이미지 게 티 이 미 지 뱅크
SGPD는 기존 챗GPT 등과 달리, 베 이 커 리 류 에 한정해 정제된 데이터를 학습하고 활용하도록 설계돼있다. 덕분에 데이터로 인한 ‘환각 현상’이 일어나지 않아 업무의 정확성이 높아졌다.

환각 현상은 챗GPT가 정보의 옳고 그름을 판단을 하지 않고, 인터넷 속 많은 정보와 패턴, 맥락을 학습해 자연스러운 다음 문장을 생성하면서 잘못된 정보를 그럴듯하게 전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가 활용될 경우, 신제품으로 출시할 수 없는 엉뚱한 제품이 추천될 수 있다.

AI는 결국 기계라는 편견과는 달리, SGPD는 소비자 트렌드를 읽는 과정에서 사람의 ‘감수 성을 읽어내는 역할도 한다. SPC삼 립 관계자는 “온 라인 상의 데이터는 사람들이 자신의 감성을 담아 올린 SNS(사회 관계 망 서비스) 콘텐츠 등을 기반으로 모으고 있다”며 “SGPD가 이런 데이터를 사람보다 빨리 기술적으로 가져와 취합해준다는 점에서 (인간적) 감성이 결여돼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숫자 만으로 표현하는 데이터 수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들어낸 콘텐츠에 기반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현재 SPC 삼 립 은 SGPD를 베 이 커 리 제품 개발에 우선 도입해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다. 심 대리는 “AI와 마 케 터가 같이 만든 제품은 어떤 것일지, 그 제품이 정말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맞아 떨어 질지 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SPC삼 립 은 향후 HMR(가정 간 편 식) 등 푸 드 사업 분야로도 생성 형 AI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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