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클라 렛 은 껍질 째 먹는 적색 포도로 알이 크고 당도가 높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7일 서 상 주 농협 산지 유통 센터에서 포도 신 품종인 '레드 클라 렛' 첫 수출 식과 현장 평가 회를 했다.
이날 1.5t 을 베트남에 보내고 이달 중 싱가포르와 홍콩으로도 수출할 예정이다.
레드 클라 렛 은 껍질 째 먹는 적색 포도로 알이 크고 당도가 높다.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 색이 잘 돼 농가에서도 관심이 많다.
수확 시기가 9월 상순으로 샤 인 머스캣 보다 3주 정도 이르고 추석 명절 선물 용으로도 가능하다.
농업 기술 원은 베트남, 홍콩, 중국 등에서 붉은색을 행운과 복을 가져다주는 상징으로 여기고 있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북의 포도 재배 면적은 전국의 56%, 수출액은 전국의 88.1%를 차지한다.
수출 대부분은 샤 인 머스캣으로 국내에서 직접 개발한 품종은 거의 없다. 레드 클라 렛 은 경북 도가 직접 개발·육성한 포도로는 처음 수출 길에 올랐다.
농업 기술 원은 레드 클라 렛 뿐 아니라 아 삭 한 식 감 과 향기가 좋은 골 드 스 위 트(녹황색), 수확기가 이른 루비 스 위트(적색), 사과 맛이 나는 캔디 클라 렛(주황색), 수출 용 글로 리 스타(적색) 등 다양한 우수 품종들을 농가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 학 홍 경북도 행정 부 지사는 "새로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다양한 품종을 육성해 포도 산업이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