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수출 형 무기 체계 글로벌 톱 티 어 방산 업체와의 4년 경쟁 정부 ‘글로벌 외교’ 성과·한국 육군의 시범 운영 ‘민 관 협력’ 사례,한화 에어 로스 페이스가 미래 형 궤도 장갑차인 ‘레드 백(Redback)’을 앞세워 호주 정부의 보병 전투 차량(IFV) 도입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군 현대 화 사업인 ‘LAND 400 Phase3’ 보병 전투 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레드 백 이 우선 협상 대상 기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와 육군의 지원을 받아 한화 에어 로스 페이스가 국내 방산 기업 최초로 자체 기획한 수출 형 무기 체계가 선진 방산 시장에 진입할 기회를 확보했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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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번 도입 사업에는 글로벌 선진 방산 기업인 미국 제 너 럴 다 이 내 믹스 의 ‘에이 젝 스 영국 BAE시스템 스 의 ‘CV90’, 독일 라인 메 탈 사의 ‘링 스 가 레드 백과 경쟁했고 2019년 9월에 레드 백과 링 스 2개 기종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한화 에어 로스 페이스가 수출 용으로 최초로 기획·개발한 무기 체계인 레드 백은 자주 포와 장갑차 등 지상 장비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으로 개발했다. 통상 국내 군의 소요에 맞춰 개발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해외 수출을 목표로 상대국이 요구하는 사양을 빠른 시일 내에 맞춰서 전략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출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정부도 이번 수주 전에서 한국 기업을 적극 뒷받침했다. 방위사업청과 육군은 ‘수출 용 무기 체계 군 시범 운용’의 일환으로 2022년 4~5월 레드 백을 시범 운용해 기동성 운용 편의 전술 운용 등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국가 안보 실도 대통령 직속의 ‘방산 수출 컨트롤 타 워를 설립하고 수출을 지원했다.
이번 계약이 최종적으로 이뤄지면 레드 백은 호주 빅토리아 주 질 롱 시에 건설 중인 H-ACE(Hanwha Armored Vehicle Center of Excellency)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H-ACE는 한화 에어 로스 페이스의 호주 형 K9 자주 포인 헌 츠 맨 AS9과 탄약 운반 차인 AS10을 생산하는 곳으로 2024년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김 동관 한화 그룹 부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방산 기업으로서 우방 국의 국가 안보 강화를 통한 세계 평화와 국제 정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로 K 방산 의 해외 진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손 재일 한화 에어 로스 페이스 대표는 “레드 백의 수출을 지원해준 국방부, 육군, 방위사업청, 국방 과학 연구소 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유럽 등 선진 방산 시장 공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