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식품 기업, 제품 가격 올리는 대신 용량 줄이는 '꼼수' 부려 편의점 업계, 기존 상품 중량 늘리거나 가격 낮춘 제품 출시
슈 링크 플레이 션 이 마트 24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기존 상품의 중량을 늘려 가성 비(가격 대비 성능)를 높인 상품이 지속 출시되고 있다.
우선 이 마트 24는 지난 15일 부 터 용량을 기존보다 각각 24%씩 늘린 PB(자사 브랜드) '아 임e 진지한 풍미, 빠 다 팝콘'과 '꼬 깔 콘 고소한맛·군옥수수맛'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1700원이다.
이 마트 24는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생수와 페트 커피, 우유 가격을 동결하기도 했다. 올해 말까지 PB 생수(500ml)와 페트 커피 4종, 우유(1L)를 각각 600원, 1300원, 2400원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GS25는 중량은 늘리고 가격은 낮춘 PB 라면 '유 어 스 면 왕을 출시했다.
'면 왕'은 편의점 유사 NB(제조업체 브랜드) 용기면(소 컵 기준·86g) 대비 중량은 22% 늘리고 가격은 1000원 아래로 낮췄다. GS25는 면과 건더기를 넉넉히 증 량 하는 방식으로 '면 왕' 중량을 105g까지 키웠다. 가격은 GS25 용기면 최저가인 990원으로 최종 구성했다.
각종 할인 혜택을 적용할 시 '면 왕' 가격은 600원 대까지 낮아진다. GS25의 구독 서비스 '우리 동네GS클럽 한 끼'(20% 할인)와 통신사 제휴 할인(최대 10%) 등 최대 할인 혜택 받은 고객은 300원 할인된 최저 6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GS 리 테 일 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
물가 안정 콘셉트로 기획한 PB(자체 브랜드) 용기면 ‘유 어 스 면 왕’(면 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CU는 최근 2000원 대 초저가 샐러드 신상품 '놀라운 샐러드 5종'과 '편 키 트 랩 드 레 싱 6종 '을 선보였다.
양배추 샐러드나 계란 샐러드와 같은 기본적인 구성부터 치 즈 ·견 과 샐러드, 치킨 텐 더 샐러드, 파스타 샐러드 등의 토핑을 더한 것들도 출시된다.
CU는 샐러드와 드레싱을 함께 구매하면 500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놀라운 샐러드와 편 키 트랩 드레싱을 구매하면 기존 제조사 상표(NB) 샐러드 상품보다 30% 이상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할 수 있다.
세 븐 일 레 븐 은 '가라 아 게 치킨'의 가격 정책을 지속 유지하고 있다. '가라 아 케 치킨'은 가성 비 아이템으로 출시된 상품으로 550g 중량에 가격은 7700원이다. 이는 기존에 판매하던 후라 이 드 치킨보다 약 20% 저렴한 편이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 이 나마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이 같은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고물가 속에 고객들이 가성 비 좋은 상품으로 인식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