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 그룹이 유럽 내 자동차 산업 수요 2위인 영국에서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을 눈앞에 뒀다.
친 환경 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이 재 편 중인 영국에서 전기 차(BEV)·하 이 브 리 드(HEV) 라인 업을 운영하고, 문화 예술 후원·스포츠 마케팅 등 맞춤형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올해 1~10월 영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17만 3428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0.8%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를 넘어섰다.
현대 차 그룹은 친 환경 차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영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면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국에서 판매된 차량 160만 5437대 중 전기 차(BEV)·하 이 브 리 드(HEV)·플러그 인 하 이 브 리 드(PHEV) 등 친 환경 차 3종이 차지하는 비중은 36%에 달한다.
현대 차는 올해 7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굿 우드 페스티벌 오 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N 브랜드의 첫 전기 차인 '아 이 오 닉 5 N'을 최초 공개했다. 현대 차 그룹은 영국 테 이 트 미술관 산하의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 미 션을 지원하고 있으며, 예술 분야의 글로벌 교류와 연구를 촉진하는 '현대 테 이 트 리 서치 센터: 트랜스 내 셔 널 도 후원하고 있다. 제 네 시 스는 유럽 최고 권위의 골프 대회인 '제 네 시 스 스 코 티 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