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3일 수요일

화 웨 이, 비밀 리 반도체 생산 중 미국 블랙 리스트 제재 우 회 가능성

블룸 버그 “반도 체 산업 협회 경고…제조 시설 건설 중 중국 정부로부터 300억 달러 지원, 제재 우 회 가능성

 중국 기술 기업인 화 웨 이가 중국의 지원을 받아 비밀 반도체 제조 시설을 짓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은 국가 안보를 해칠 수 있다는 이유로 화 웨 이를 블랙 리스트에 올려 제재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회의에서 화 웨 이 로고가 걸려있다. .AFP
블룸 버그 통신은 미국 반도체 산업 협회(SIA)를 인용해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화 웨 이가 중국 정부와 본사가 위치한 선전 시로부터 약 300억 달러(약 40조 1000억 원)의 자금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칩 생산에 착수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SIA는 화 웨 이가 최소 2개의 기존 공장을 인수하고 3개 이상의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블룸 버그에 전했다.

화 웨 이는 2019년 당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제재를 받아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이 금지된 상태다. 하지만 화 웨 이가 비공식적으로 다른 회사 이름으로 시설을 건설·구매할 경우 제재를 우 회 할 수 있다고 SIA는 지적했다. 실제 푸 젠 진화 반도체(FJICC), 펑 신웨 이(PWC) 등은 ‘화 웨 이 네 트 워크으로 지목돼 블랙 리스트에 올라있다.

미 상무 부 산업 안보 국은 이와 관련해 “화 웨 이, 푸 젠 진화, PXW 등에 가해진 엄격한 제한을 고려할 때 토 착 기술 개발을 위해 국가 지원을 구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출 통제를 지속 검토하고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미국 국가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SIA는 미국 인 텔 과 한국의 삼성 전자(005930), 대만 TSMC 등 세계 반도체 제조업체를 대표하는 그룹이다. 블룸 버그는 SIA가 화 웨 이 문제를 언급한 이유는 회원들에게 화 웨 이 같은 블랙 리스트 기업과 숨겨진 관계가 있을 수 있는 기업과 협력할 때 조심하라고 경고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의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로 타격을 받은 중국은 자국 내 반도체 산업에 자금을 투입 중이다. SIA는 중국이 국내 작업에 2030년까지 1000억 달러(약 133조 8000억 원) 이상 투자를 계획 중인 걸로 추정했다고 블룸 버그는 전했다.

블룸 버그는 화 웨 이 같은 중국 기업이 반도체 기술 개발을 위해 이전 세대 기술에 대해 투자를 하는 것이 미국 관점에서 중장기 위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봤다. 충분한 경험과 생산량을 토대로 정교한 반도체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 에 서다.

블룸 버그는 “한때 인 텔 을 따라잡을 수 없다고 하던 TSMC와 삼성도 그런 길을 걸었다”며 “이제 수십 년의 노력 끝에 그들은(중국 기업들은) 더 정교한 칩을 생산하는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아이폰 15 가격 인상 전망 한국서 200만 원 달할 듯

출 고 가 100~200달러 인상 가능성 제기 프로 1099달러 ·프로 맥 스 1299달러 전망
韓가격은 프로가 168만~181만 원 예상 신규 AP 탑재 등 이유, 소비자 부담 커 질듯
 
아이폰 15 프로 맥 스 렌더링 이미지.애플 인 사이 더
다음 달 글로벌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 모델의 가격이 전작 대비 최대 200달러(한화 약 26만 원)까지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23일 해외 IT매체 디 지 타임 즈 와 애플 인 사이 더 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15’ 프로의 출 고 가격은 최소 1099달러(약 146만 원)로, 전작(아이폰 14 프로)보다 100달러(약 13만 원) 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최고 사양의 모델인 ‘아이폰 15 프로 맥 스 의 경우엔 전작 대비 100달러 비싼 1299달러(약 173만 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5’ 시리즈는 다음 달 12~13일 께 공개될 전망이다.

일각에선 프로 모델이 100달러 수준이 아닌, 최대 200달러까지 인상될 가능성도 언급하고 있다. ‘아이폰 15’는 올 초 부 터 프로 모델에 대한 가격 인상 소문이 끊이지 않았다. 더불어 미국의 경우, 주나 시 정부가 부과하는 판매 세가 있어 실제 소비자 가격은 더 비싸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한국엔 10%의 부가가치세가 있는데 이를 모두 포함할 경우 ‘아이폰 15 프로’는 최소 약 168만~181만 원, ‘아이폰 15 프로 맥 스는 188만~201만 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아이폰 14 프로’는 155만 원부터, 프로 맥 스는 175만 원부터 판매 중이다.

이 같은 가격 인상은 전반적인 부품 가격 인상과 더불어 프로 모델부터 새로운 앱 프로세서(AP) ‘A17’칩 셋 이 적용되는 영향이 크다. 애플은 그간 일반 모델까지는 이전 AP를 탑재하고 프로와 프로 맥 스 부 터 새로운 칩 셋을 탑재, 급을 나눠왔다. 또한 스테인리스 스 틸 대신 티타늄 소재를 사용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폰 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견 조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프리미엄 폰 1위인 애플이 이처럼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면 이후 경쟁사들의 신제품 가격 역시 이를 따라갈 가능성이 있다. 앞서 가격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왔던 삼성 전자도 이달 ‘갤 럭 시Z 플립 5· 폴 드 5’의 출시 가격을 각각 4만 6000원, 9만 9000원  씩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도 상당해질 전망인데, 이 같은 흐름이 전체 시장 수요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현재로선 가격 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최근 홍콩 하 이 통 증권의 제 프 푸 분석 가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연말까지 총 7700만 대의 ‘아이폰 15’ 시리즈를 출하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는 이전 예상치 8300만 대보다 600만 대가 줄어든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 인상 정책이 전체적인 판매량에선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기기 1대 당 수익성이 높아 지는 만큼 애플 입장에선 나쁜 것만 은 아니다”라며 “다만, 애플 외에도 삼성 등 프리미엄 폰 경쟁사들이 많기 때문에 이탈하는 수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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