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5일 일요일

송 강호 32년 만에 드라마, 편성도 안정해졌는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 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 작 으로 기대를 모았던 '삼 식 이 삼촌'의 편성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삼 식이 삼촌 배우 송 강호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 강호의 첫 드라마 도전 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삼 식이 삼촌'의 편성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삼 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 기를 살아낸 삼 식이 삼촌과 김 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 맨 스를 다루는 드라마다. 전쟁 중에도 하루 세 끼 를 먹였다.

삼 식이 삼촌과 초 엘리트 김 산이라는 두 가상의 인물이 사랑과 믿음 혹은 의심의 이야기를 전한다. 무엇보다 국내 배우 최초로 칸 국제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송 강호가 데뷔 32년 만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라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건 1년 3개월, 촬영을 마친 건 2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편성이 잡히지 않았다. 
  
글로벌 OTT 플랫폼 방영을 논의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지만, 지금은 해당 플랫폼과 얘기가 중단되고 다른 플랫폼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렇다 할 곳이 언급되진 않고 있다.
 
플랫폼이나 채널이 잡히지 않았으니 방영 시기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아직 편성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비의 대부분은 제작사에서 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삼 식이 삼촌'이 공개될 수 있을지 여부 자체를 걱정하는 반응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정확한 숫자를 제작사에서 공개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회 당 30억 원 씩, 10부 작을 완성하는데 300억 원 상당이 소요된 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상당한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의 공개가 미뤄지면서 여기에 참여한 사람들 역시 눈치를 보고 있다는 후문이다.

삼 식이 삼촌은 송 강호를 비롯해 칸 영화제에 초청된 영화 '거미 집'의 각본을 집필한 신 연 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변 요 한, 이 규 형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배경이 1960년대라는 점에서 세트와 미술에 제작비가 상당히 소요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제작사인 슬 링 샷 스튜디오는 2019년 4월 설립돼 '또 오 해 영' 송 현 욱 감독이 드라마 제작자인 강 보 영 대표와 함께 공동 대표로 이끌고 있다.
 
이후 '형사 록' 시리즈와 '레이스' 등을 선보였는데, '삼 식이 삼촌'은 캐스팅과 제작비를 통틀어 제작사가 선보이는 블록 버스 터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슬 링 샷 스튜디오는 '삼 식이 삼촌' 외에 '세상에서 가장 나쁜 소년', '야한 사진관' 등의 제작도 진행 중인데, 전환 사채(CB)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조 출연자와 에이전시의 갈등까지 불거졌다. 삼 식이 삼촌 등의 작품에 출연했던 보조 출연자 39명은 지난 1일 웨 이 브 에이전시 대표 A씨를 사기, 업무상 횡령, 강제 집행 면 탈 죄로 서울 동작 경찰서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지난 7∼9월 웨 이브 에이전시와 계약하고 드라마에 출연했으나 1인 당 적게 는 8만 원부터 많게 는 133만 원의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피해자인 보조 출연자들은 '삼 식이 삼촌' 외에 '야한 사진관', '이 재, 곧 죽습니다' 등의 작품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A씨가 드라마 제작사에서 용역 비를 받아 놓고도 이들에게 지급하지 않아 법적 대응을 하게 됐다고 고소장을 통해 밝혔다.

피해자가 한 경 닷 컴 에 공개한 A씨의 글과 피해자들의 대화 록을 종합하면, 웨 이브 에이전시는 7월부터 보조 출연자들에게 출연료를 늦게 지급하기 시작했고 9월에는 아예 지급하지 않았다. 

이 회사가 지난달 20일 네 이 버 밴드로 게재한 공지에 따르면 밀린 8월 분 용역 비가 1억 5000 여 만원, 피해를 본 보조 출연자가 502명이었다.

피해자 중 한 명 인 B씨는 "연기자를 꿈꾸고 경험을 쌓기 위해 보조 출연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생업인 사람들"이라며 "개개인으로 봤을 땐 큰 금액이 아닐 수 있지만, 저희에겐 소중한 노동의 대가이고, 당장 생활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A씨는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작품에 참여했다고 들었다"며 "제작사에서 단순히 비용만 비교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운영이 되는 업체인지 확인했다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고소에 참여한 이들은 출연료를 받지 못한 피해자 중 일부라는 점에서 앞으로 고소나 소송의 피해 액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잇따른 악재 속에 '삼 식이 삼촌'이 부정적인 이슈를 넘어서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지에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우유 아이스크림 사 먹기 무섭다·. 라면 스낵 싸졌는데 왜?

우유 14년 만에 물가 상승률 최고치, 밀 크  본격화 빵은 업계 세일로 상승세 둔화, 라면과 스낵 은 마이너스로 돌아서 원유 상승했다고 과하게 올렸다" 빙과 업계 향한 비판도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우유 판매 대
지난달 우유의 물가 상승률이 14년 여 만에 최고를 기록하고, 아이스크림과 분유 등의 오름폭도 확대되는 등 '밀 크 레 이 션'(우유+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되고 있다.

통계청 국가 통계 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우유의 소비자 물가 지수는 122.0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3% 상승해, 글로벌 금융 위기 여기였던 2009년 8월(20.8%) 이후 1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또한, 발효 유 물가 상승률은 14.7%로 2005년 5월(14.7%) 이후 1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아이스크림은 15.2% 오르면서 2009년 4월(26.3%) 이후 1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분유도 10.6%로 오름폭이 대폭 확대됐다.

이는 지난달 우유 원유 가격이 인상 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앞서 낙농 진흥 회는 지난달 1일 부 터 원유 기본 가격을 리터 당 올해 1월 996원에서 이달 1 천 84원으로 88원(8.8%) 올렸다.

원유 값 인상은 곧바로 흰 우유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흰 우유 제품 나 100%우유'(1L)의 출 고 가를 대형 할인점 기준으로 3%가량 올려 대형마트에서 나 100%우유 가격은 2 천 900원대로 상승했다. 매일 유 업 도 우유 제품 가격을 4~6% 올리고 발 효 유 ·치즈 제품은 6~9% 상향 조정했으며, 남 양 유 업은 흰 우유 제품 '맛있는 우유GT'(900㎖) 출 고 가를 4.6% 인상했다. 이어 아이스크림과 분유 가격도 따라 올랐다.

 
대형 마트
​​다만, 우유가 들어가는 빵의 경우에는 물가 상승률이 5.5%로 둔화했다. 빵의 물가 상승률은 6월 11.5%에서 7월 8.1%, 8월 5.9%, 9월 5.8%에 이어 지난달 5.5%로 둔화 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식품 기업들이 지난 7월 빵 가격을 인하한 결과로 풀이된다. SPC는 지난 7월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류, 크림 빵 등 3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하했고, SPC가 운영하는 파리 바 게 뜨 도 식빵과 바게트 등 제품 10종의 가격을 100~200원 내렸다. CJ푸 드 빌 이 운영하는 뚜레쥬르 역시 7월부터 단팥 빵, 크림 빵 등 15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5.2% 인하했다.

라면과 스낵 과자는 가격 인하 효과에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지난 달 라면 물가 상승률은 -1.5를 보여 2021년 6월(-0.1%) 이후 2년 4개월 만에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라면 물가 상승률은 6월 13.4%에서 7월 10.0%, 8월 10.7%, 9월 7.5%로 둔화 세를 보이다가 지난달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스낵 과자 물가 상승률도 6월 10.5%에서 7월 8.1%, 8월 7.7%, 9월 6.4%로 상승률이 둔화하다, 지난달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정부와 소비자 단체 압박에 농 심 이 7월 신라면 과 새우 깡 출 고 가를 4.5%, 6.9% 각각 인하한 것을 비롯해 오 뚜 기, 삼 양 식품, 팔도 등 라면 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롯 데 웰 푸 드(옛 롯 데 제과)와 해태 제과도 스낵 과자와 비스킷 등의 가격을 인하했다.

빵과 과자에 비해 아이스크림 가격이 과하게 오른 것에 대해 소비자 단체가 나서기도 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빙과 업체들이 원유 가격 인상을 계기로 과도하게 제품 가격을 올렸다며 즉각적인 인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올해 2월 가격을 기준 1년 새 메 로 나 가 24.3%, 투 게 더(이상 빙그레)가 14.7%, 월 드 콘XQ(롯 데 웰 푸 드)가 10.5% 각각 올라 같은 기간 원유 가격 상승률(5.2%)의 최대 네 배를 웃돈다. 협의회는 '밀 크 플레이 션'(우유+인플레이션)을 예방하고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원유를 원 재료로 하는 가공 식품의 가격을 지속해 모니터 링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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