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월요일

청룡처럼 날아오를 ‘대형 신인 올해의 K-팝 승자는

 BTS 군 백기 시작…‘K-팝 왕좌’ 공석 대형 기획 사 신인 그룹 데뷔 ·빅 스타 컴백 국내서 히트곡 없는 보 이 그룹도 승부수

 

빌리 프 랩 소속 걸 그룹 아일 릿
누가 공석이 된 왕좌에 오를 것인가. 2024년 갑 진 년(甲辰年) 청룡의 해, 레 드 오 션 이 된 K-팝 업계의 ‘치열한 승부’가 시작된다.

올해는 그룹 방탄 소년 단(BTS)의 본격적인 ‘군 백기(군 공백기)가 시작되는 해다. ‘K-팝 센 세 이 션 으 로 불리다 ‘팝 슈퍼 스타’가 된 방탄 소년 단 멤버 전원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아 미 가 된 현재, 당장 이번 달부턴 멤버들의 개인 활동마저 전무한 상황이다. 적어도 맏형 진이 제대하기 전인 2024년 6월까지 ‘K-팝 의 왕좌’가 공석이 된 셈이다.

그렇다고 실망하긴 이르다. 모처럼 비워진 왕좌 자리를 두고 찬란한 경쟁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대형 기획 사의 신인 그룹들이 줄줄이 출격하고, 지난해 화려한 데뷔 후 대형 그룹으로서 잠재력을 보여준 보 이 그룹들이 본격적인 색깔을 드러내게 될 해다. 여기에 가 왕 조 용 필 부 터 지 드 래 곤, 아 이유 등 ‘빅 스타’ 들 도 돌아온다. 
 


투 어 스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저마다 마음 속에 ‘청룡’이 될 꿈을 하나 씩 품었다. 벌써 부 터 하 이브, SM엔 터 테인 먼 트, JYP엔 터 테인 먼 트 등 대형 기획 사의 신인 그룹들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하 이브에선 올해 데뷔하는 그룹만 해도 투 어 스, 아일 릿, 캐 츠 아이 등 세 팀이나 된다.

올 초 ‘최고의 기대 주’는 그룹 투 어 스 다. 지난해 무려 1600만 장의 음반을 팔아 치우며 명실상부 1등 그룹이 된 세 븐 틴 이 든든한 뒷 배다. 벌써 부 터 세 븐 틴 은 ‘동생 그룹’의 지원 사격을 시작했다. 특히 투 어 스는 하 이브 산하 레이블 플레디스 엔 터 테인 먼 트 에서 세 븐 틴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보 이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더 크다.

투 어 스는 ‘트 웬 티 포 세 븐 위 드 어 스(TWENTY FOUR SEVEN WITH US)’의 줄임 말로,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함께 ’라 는 의미다. 오는 22일 데뷔를 앞두고, 2일 선 공개 곡 ‘오 마 이 마 이 : 7s(Oh Mymy : 7s)를 내놓는다. 6인 조 보 이 그룹인 투 어 스는 기존 보 이 그룹들의 어두운 세계관을 덜어냈다. 플레디스 관계자는 “탄탄한 실력과 청 량 한 음 률 로 K-팝 신(scene)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이브에선 또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 로 배출된 빌리 프 랩 소속 걸 그룹 아일 릿 도 대기 중이다. 서 바 이 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고, 사회 관계 망 서비스(SNS) 활동을 통해 ‘팬 덤 입 덕 기를 보내고 있는 아일 릿 은 르 세라 핌부터 뉴 진 스 에 이르기까지 4세대 걸 그룹 성공 신화를 쓴 하 이브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그룹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비춰  JYP 엔 터 테인 먼 트
올해는 ‘초 국적’ K-팝 그룹들이 본격적으로 활동의 닻을 올린다. 국제 무대에 이식한 K-팝 시스템으로 다국적 멤버들을 운영하는 이른바 ‘K-팝 3.0’ 시대가 본격화 하는 것이다. ‘K-팝 의 확장 판’이라 할 만 하다. 업계 전문가들은 출생률과 인구 감소, 내수 시장의 한계 등을 극복하고, K-팝 시장을 지속, 확장할 수 있는 대안으로 K-팝 시스템을 이식한 초 국적 그룹의 활동을 꼽고 있다.

우선 JYP는 유 니 버 설 뮤직 산하 레이블 리 퍼 블 릭 레코드와 손 잡고 공개 오디션을 통해 걸 그룹 비춰(VCHA)를 선발, 오는 26일 데뷔를 확정했다. 비춰 는 ‘팬들과 세상에 빛을 비추겠다’는 의미다. 지난달 1일 발표한 프리 데뷔 싱글 ‘레디 포 월 드(Ready for the World)’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 리 밍 플랫폼 스 포  티 파이에서 스트 리 밍 수가 20만 건을 돌파, 일찌감치 K-팝 팬들에게 눈 도장을 찍었다. JYP와 소니 뮤직 이 손 잡고 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태어난 일본 보 이 그룹 넥 스 지(NEXZ)도 올해 데뷔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걸 그룹 ‘캐 츠 아이  하 이브
하 이브에선 유니버 설 뮤직 산하 레이블 게 펜 레코드와 손을 잡고 캐 츠 아이’(KATSEYE)를 결성했다. 12만 명이 몰린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한 6인 조 걸 그룹(소 피 아(필리핀), 라 라(미국), 윤 채(한국), 메간(미국), 다 니 엘 라(미국), 마 농(스위스))에서 한국인은 단 한 명. 미국, 필리핀 등 영 미 권 멤버 수가 절대적으로 많다. 이들 역시 올해 데뷔를 앞두고, 성장 스토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넷 플릭스 에 공개할 예정이다.

SM은 2019년 중국인 멤버로만 구성된 웨 이 션 브 이를 출격한 데 이어 팝 의 본고장인 영국을 공략한다. SM은 영국의 신예 보 이 그룹 제작을 위해 현지 엔 터 테 인 먼 트 기업 문 앤 백(MOON&BACK)과 손을 잡았다. 한국과 영국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작 보 이 그룹이다.

일본을 기반으로 NCT 뉴 팀(가칭, 한국인 2명+일본인 4명)도 대기 중이다. NCT ‘무한 확장’ 시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보 이 그룹이다.

대형 가수들도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56년 째 가 왕인 조 용 필, 지 드 래 곤, 아이 유 는 물론 다수의 K-팝 그룹들까지 줄줄이 무대에 돌아올 준비를 마쳤다.

가요계에 따르면, 조 용 필 은 당초 데뷔 55주년을 맞은 지난해 정규 20 집을 발매할 예정이었으나, 그의 ‘완벽 주의 성향’ 탓에 곡 작업이 늦어지며 올해로 미뤄졌다. 조 용 필 은 2022년 11월 ‘찰나’와 ‘세 렝 게 티 처 럼’, 지난해 4월 에 ‘라’, ‘필 링 오 브 유 를 발매했다.

지난 연말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낸 가수 지 드 래 곤 도 새 소속사와 함께 돌아온다. 앞서 지난달 21일 지 드 래 곤 은 자필 편지를 통해 “나의 책임을 다하며 컴백해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며 “가수로서는 당연히 음악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데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아이 유도 올 상반기 컴백할 예정이다. 신곡 뮤직비디오에는 방탄 소년 단 뷔 가 출연했다. 아이 유의 가수 컴백은 2021년 12월 낸 ‘조각 집’ 이후 2년 여 만이다.
 
 

그룹 라 이 즈
이와 함께 4세대 걸 그룹 열풍의 주역인 뉴 진 스, 아 이브, 에 스 파, 르 세 라 핌은 물론, 데뷔와 동시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 신화를 쓴 보 이 그룹 라 이 즈, 제로 베 이 스 원과 보 이 넥스트 도 어, 판타지 보 이 즈, 휘 브, 이븐 등의 활약이 기대된다.

특히 2024년은 보 이 그룹에게 중요한 한 해다. 현재의 K-팝 보 이 그룹은 세계 무대에서 놀라운 성취를 보여줬지만, 국내 대중의 귀를 사로잡은 히트곡은 전무한 상황이다. 4세대 걸 그룹과는 달리 대중과 일종의 간극이 생긴 셈이다. 이들은 올해 그 한계를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중 차대 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보 이 그룹들은 기존 선배들의 어둡고 강렬한 이미지를 벗고, ‘이지 리 스 닝’ 팝 스타일의 청 량 한 음악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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