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2일 화요일

제 2의 더 현대 서울 신화 만들자, 확 달라진 정 지 선의 '경영 본 색'

 신년 메시지 키워드 '성장' 돌 다리 경영 확장으로 변화

 

정 지 선 현대 백화점 회장
신중한 의사 결정으로 ‘돌 다리 경영’이란 수식어가 붙었던 정 회장이 본격적으로 신 사업 발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정 회장은 2024년 신년 사의 키워드를 ‘성장으로 내걸었다.

정 회장은 신년 메시지에서 “2024년은 ‘기민하게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성장 메커니즘의 확립’이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계열 사 별로 처한 사업 환경과 역량, 자원에 매몰된 통념을 버리고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으로 비즈니스의 변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년 사에서 정 회장은 성장이란 단어를 12번이나 언급했다. ‘2023년 신년 사를 비롯해 과거에도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라는 취지의 당 부 를 한 적은 있지만 이번만큼 핵심 키워드로 성장을 강조한 적은 없었다.

2007년 35세의 나이로 현대 백화점 그룹 회장에 올라 당시 30대 그룹 중 최연소 총 수 가 된 정 회장은 대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며 상당 기간 ‘정 중동’의 행보를 보여왔다. 현대 백화점은 다른 유통 대기업과 달리 대형마트 사업에 참전하지 않았다. 롯 데와 신세계가 통합 온라인 몰을 강화할 때 현대 백화점 그룹은 계열사 전문 온라인 몰에 집중했다.

남들과 다른 길을 가겠다는 정 회장의 뚝심은 더 현대 서울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 19가 극심했던 2021년 2월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더 현대 서울은 2년 9개월 만에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백화점 매장 중 최단 기간 기록이다.

전체 면적의 절반 이상을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미고 이색적 팝업 스 토 어 를 유치하며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했다. 물건을 사는 공간이 아니라 오래 머물고 싶은 체험 공간으로 백화점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것이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인 원동력이었다.

더 현대 서울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은 정 회장은 새해부터 본격적으로 정 회장만의 경영 색깔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3년 11월 출범한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지배 구조를 완성한 만큼 이제는 사업 확장에 매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지주 사 출범 당시 현대 백화점 그룹은 올해 27조 원으로 전망되는 매출을 2030년까지 40조 원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해외 호텔 30% 즉시 할인, 항공권도 깎아준다는 '이 은행'

I BK 마스터 카드로 숙박, 액 티 비 티 결제 시  최대 30% 즉시 할인   I BK 기업 은행 I BK 기업 은행이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한 카드 즉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 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