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차에 진심인 LGU+, 책임 급 업무 차량 아이 오 닉 6로 교체

LGU+, 책임 급 담당 차량 K5·소나타서 아이 오 닉 6로 교체 자사 모 빌 리 티 신 사업 이해 돕기 위한 것으로 해석 

현대 자동차가 8일 출시한 전기 차 아이 오 닉 6의 연 식 변경 모델. 사진 현대 차 제공 LG 유 플러스가 책임 급 담당(상무 보급) 직원 업무용 차량을 전기 차로 모두 바꾼다. 정부의 탄소 배출량 감축 기조와 함께 LG유 플러스가 중점 사업으로 내걸고 있는 전기 차 충전 등 모 빌 리 티 신 사업을 이해하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 플러스는 최근 책임 급 직원 업무용 차량(K5, 소나타 가솔린 하 이 브 리 드) 80대를 전기 차 아이 오 닉 6로 교체하고자 차량과 시트 색깔 선택 요청을 공지했다.

LG유 플러스가 업무용 차량을 전기 차로 바꾼 건 자사가 운영 중인 전기 차 충전 사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 플러스는 올해 초 전기 차 충전 서비스 '볼트 업' 출시 후 LG헬 로 비전 전기 차 충전 서비스 '헬 로 플러그 인을 인수해 서비스를 일원화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카카오 모 빌 리 티와 전기 차 충전 사업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충전 인프라 운영 관리, 플랫폼과 연계한 편의 서비스 등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LG유 플러스는 지난달 2분기 실적 컨 퍼 런스 콜 에서 전국 공동 주택 등 완 속 충전 시장 중심으로 시작해 향후 급속 충전 시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3년 내 국내 전기 차 충전 시장 톱3 목표를 내세웠다.

황 현 식 대표도 카카오 모 빌 리 티와의 합작 투자 계약 체결 때 "충전 서비스 생태계와 운영 플랫폼을 선도적으로 확보하고 향후 스마트에너지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차량 교체와 관련해 상무 급은 포함되지 않았다. 상무 급은 현재 K8, 그 랜 저 하 이 브 리 드 차량 등을 업무용 차량으로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