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3일 일요일

스타 벅스 하루의 시작은 커피로 세계 2위 한국인의 유난 한 커피 사랑

커피 공화국' 소비량도 수입 량 도 세계 상위권 커피 수입 량 꾸준히 늘며 시장 확대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남다르다. 성인 1인 당 커피 소비량이 하루 한잔보다 조금 더 많은 367잔으로 프랑스에 이은 세계 2위다. 커피 수입 량 도 세계 3위여서 '커피 공화국'이란 말도 생겼다. 
  

국내 커피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외 브랜드 경쟁이 치열하다. 그 사이 매장 수는 더 늘어나고 있다. 해외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 상륙을 예고한 가운데 일부 토종 브랜드는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 당 367잔이다. 커피 
세계 3위 시장 잡자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사랑 별 다방에 밀릴 수 없다.  잘나가는 국산 커피 프 랜 차이 즈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커피는 한국인에게 단순 기호 식품을 넘어 생활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인은 커피로 하루를 시작한다. 시민이 만나는 대부분의 장소는 카페다.

시장 조사 기관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 기준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1명 당 367잔이다. 프랑스(551.4잔)에 이어 2위 수준(3위 미국 327잔)이다. 이는 전 세계 평균(161잔)의 2배 가 넘는 수치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커피(생 두+원두) 수입 량 은 10만 5131톤이다. 커피 수입 량 추이.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43억 달러로 미국(261억 달러)과 중국(51억 달러)에 이어 세계 3위다. 브랜드 커피나 개인이 운영하는 커피숍 등 장소 선택지가 다양한 데다 커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어 커피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내에 들어오는 커피의 91%는 원두를 볶지 않은 생 두 와 커피를 볶은 원두 형태다. 인 스 턴 트 커피, 액 상 커피, 조제 커피 등 가공 커피 수입 량 은 9% 수준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커피(생 두+원두) 수입 량 은 10만 5131톤이다. 7 개월 간 커피 수입 액은 6억 45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같은 기간(7억 1388만 달러)과 비교하면 9.5%가량 감소했지만 이는 커피 생산량 감소와 지난해 수입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던 기 저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

지난해 생 두·원두 수입 액은 13억 430만 달러로 1년 전(9억 1580만 달러)에 비해 42.4% 늘었다. 3년 전인 2019년(6억 6170만 달러)의 2배에 달한다. 현대 경제 연구원은 커피 전문점을 중심으로 커피 시장이 2016년 5조 9000억 원, 2018년 6조 8000억 에서 올해는 8조 6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는 만큼 커피 브랜드와 가맹점 수 역시 늘어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커피 프 랜 차이 즈 브랜드 수는 852개 다. 2020년 390개에서 2021년 736개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맹점 수는 2019년 1만 6186개, 2020년 1만 7856개, 2021년 2만 3204개로 늘어났다.

개인의 커피숍 창업도 증가하는 추세다. 커피 시장이 커지는 데다 상대적으로 창업 초기 자본금이 덜 드는 이유 에 서다. 올해 1분기 서울 시내 발달 상권의 커피 음료 점포 수는 9809개로 지난해 1분기(9220개)보다 약 600개 증가했다. 9809개 점포 중 프 랜 차이 즈 는 3194개, 일반은 6615개로 일반 점포와 프 랜 차이 즈를 합한 전체 커피 음료 매장 수는 공정위 데이터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만큼 커피 전문점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며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커피 매장은 경험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국내 커피 시장은 프 랜 차이 즈 브랜드의 전문점과 일반 매장으로 구분된다. 커피 시장이 커지는 만큼 브랜드 간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스타 벅스, 폴 바 셋 등 해외 브랜드와 이 디 야, 메가MGC커피 등 토종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다.
1999년 스타 벅스 의 국내 진출 이후 2000년대 중반까지 해외 브랜드 점유율이 압도적이다. 이후 토종 브랜드가 나오면서 중저가 전략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모습이다.

우선 매장 수에선 토종 브랜드가 약진한 형국이다. 2000년대 시장에 진입한 이 디 야 는 2021년 12월 기준 가맹점 수 3005개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직 영 형태로만 운영되는 스타 벅스 는 1639개로 2위다. 이어 메가MGC커피(1593개), 투 썸 플레이 스(1330개), 컴 포 즈 커피(1285개) 순이다.

커피 브랜드는 희소성 있는 브랜드 전략과 차별화한 매장을 바탕으로 고객 층을 확보하고 있다. 스타 벅스, 폴 바 셋, 블루 보틀 등 해외 브랜드는 직영 점 중심 매장 전략을 취한다. 반면 토종 브랜드는 가맹점 형태로 시장 입지 강화를 노리고 있다. 
 
해외 브랜드는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이색 매장을 선보이고 있으며 토종 브랜드는 가격 차별화와 시 그 니 처 메뉴 확대 등을 통해 승부를 걸고 있다. 고급 스페셜 티 커피를 제공하는 브랜드와 매장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스타 벅스 카드. 
5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지인에게 선물 받은 스타 벅스 아이 스 클 랙 글 레 이 즈 상품 교환권을 사용하기 위해 매장을 방문했다가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잔액인 6500원에 딱 맞게 시키거나 그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6500원 미만 음료를 시킬 경우 차 액은 돌려받을 수 없다는 것이다.
간편하게 마음을 전하는 기 프 티 콘 시장은 커지고 있다. 국회 정 무 위원회 소속 윤 창 현 의원(국민의 힘·비례)에 따르면 카카 오 톡 선물하기 거래액 추이는 매년 1조 원 가까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카카 오 톡 모바일 교환권 거래액은 2019년 1조 8039억 원에서 2021년 3조 3180억 원으로 증가했다.

기 프 티 콘 중 1위는 단연 '커피'다. 특히 스타 벅스 의 기 프 트 콘 은 카카 오 선물하기 상위권을 휘어 잡은 지 오래다. 지난 8월 30일 기준 카카 오 선물하기 교환권 1위는 스타 벅스 의 물품 교환권인 '부드러운 디저트 아이 스 카페 아메리카 노T 2잔+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2위는 기 프 티 콘 금액 권인 '스타 벅스 e카드 3만 원 권 이다.

지류 상품권의 경우 통상 금액의 70% 이상을 사용하면 현금으로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반면 스타 벅스 는 선물 가액(잔액) 미만은 이용할 수 없고 잔액 환불마저 안돼 김 씨처럼 다른 상품을 같이 구매해야 한다. 이 같은 지적은 수 년 째 이어져 왔다. 더욱이 스타 벅스 기 프 티 콘 금액 권을 선물 받으면  스타 벅스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

올 들어 시스템 개선을 통해 바뀐 부분도 있다. 스타 벅스 기 프 티 콘 물품 교환권을 매장 포스(POS·판매 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에 찍지 않아도 온 라인 상에서 얼마 짜리 인지 알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에는 교환권 금액이 나오지 않아 고객이 사용 전 매장 포 스를 찍어 금액을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스타 벅스 관계자는 "기 프 티 콘 현물 카드나 충전 식 선불 카드는 스타 벅스 앱 등록을 통해 모바일 앱을 통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잔액 확인은 모바일 앱 또는 매장에 문의하면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며 "구매한 영수증을 통해서도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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